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래지역위원장이 4일 ‘39년 그들만의 동래’ 에 대한 혁신과 부활 의지를 밝히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남기수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남기수 기자]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래지역위원장이 4일 ‘39년 그들만의 동래’ 에 대한 혁신과 부활 의지를 밝히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 위원장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뉴미디어 벤처 경영, 전 S&T모티브 경영본부장 이사를 지내는 등 글로벌 경제 일선에서 30여년의 경영 감각으로 현장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그는 “늘 혁신의 편에 서서 조직과 일을 만들어 왔다”면서 “이제 부산 정치를 교체하고 동래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박관용 전 의원부터 한국당 이진복 의원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보수텃밭으로 늙고 왜소해진 동래구를 아시아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부마항쟁 이후 40년 동안 부산에서 형성된 정치세력 중 가장 낡고 무능하고 노쇠한 세력들의 조합이 현재의 부산 자유한국당”이라며 “언제까지 이들을 부산의 대의기관으로 보아야 하는지 시민들은 인내의 한계에 이르렀다. 낡고 무능한 정치세력의 교체는 분명 세대교체의 요구이고 부산 시민의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정치는 정치개혁의 전제조건이자 동력”이라며 “저 역시 젊은 세대를 위한 사다리가 되고, 다음 세대의 징검다리가 되고 이를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사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치개혁 △사회개혁 △동래혁신 등 3가지 변화를 제시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세대교체, 특권 내려놓기, 국민소환제 도입, 투명성 강화 등을 공약했다.

사회개혁을 위해 부산 메가시티, 수도권 중심주의를 벗어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무상교육,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동래 혁신과 부활을 위해 연결과 통합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온천천~지하철1호선 연결 △안락명장 4차산업혁명 교육 혁신지구 지정 △사직운동장 도심레포츠 타운 조성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역사문화관광지구 조성 △청년 혁신사업 지원 △교육특성화 도시 등을 공약했다.

박 위원장은 “주저앉아 늙어갈 것인가 아니면 혁신하고 번영할 것인가. 오늘 동래는 선택해야 한다“며 ”27만 주민이 살아가는 고향 동래에서 제21대 총선을 통해 평화와 번영, 인간 존중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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