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암군
[영암(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올빼미가족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소외가정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나눔행사는 가족봉사단 14가정 42명과 청소년 참여기구 학생 2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수육을 올빼미가족봉사단과 1:1 결연을 맺어 지내온 11개 읍면 14세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실시한 청소년 꿈다락 행사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방한용품을 함께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나눔행사에 참여했던 청소년참여기구 임상민(영암전자과학고1)학생은 “김장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거 같아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호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매달 찾아와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와 선물까지 받고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가족봉사단과 청소년참여기구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의 작은 노력이 소외계층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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