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1000포기 독거노인·저소득 가구 320세대 전달

‘이웃사랑 김장 나눔 봉사’.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나주시 남평 농협 9988자원봉사단(단장 김숙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남평 농협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앞에서 ‘이웃사랑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출범한 9988자원봉사단은 지역 독거어르신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사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매년 김장봉사를 비롯해, 남평·다도지역 독거어르신 300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말동무 및 안부점검, 간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단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수 담근 김장 김치 1000포기를 남평읍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320세대에 전달했다.

김숙현 단장은 “매년 김장 봉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독거어르신이 추운 겨울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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