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지난달 4일 부산시 ‘용호골목시장’에서 ‘용호골목시장 & 경성대학교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유유자적 교직원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지난달 4일 부산시 ‘용호골목시장’에서 ‘용호골목시장 & 경성대학교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유유자적 교직원 음악회’를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용호골목시장의 상인, 지역 주민, 교직원이 화합해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유유자적(悠悠自適), 용호골목시장을 담다’라는 사업 목표 아래 협력과 소통의 상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음악회는 테너, 소프라노 색소폰의 연주로 시작해 참석자 소개와 인사, 용호골목시장 ‘노래자랑’, ‘춤경연대회’, 마무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색소폰 연주자로는 권태우 경성대 화학생명과학부 교수와 문유석 법행정정치학부 교수가 나섰다. ‘노래자랑’과 ‘춤 경연대회’ 순서에는 용호골목시장의 상인들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용호골목시장 상인들은 “바쁘고 여유가 부족한 시장 생활 중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학만이 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최강림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추진단장은 “용호골목시장과 경성대는 참여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인들의 실천으로 지역경제 발전 도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음악회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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