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와 공동주관 추계 학술대회도 열어

경성대학교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황옥철 스포츠건강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황옥철 스포츠건강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는 한국 e스포츠 학적 생태계 구축 및 건전한 e스포츠 이용 문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향후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성장을 위한 연구 및 조사, 국제e스포츠학회 창립 토대 구축과 학술 연구 협력 등을 위해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는 e스포츠의 성장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작년 8월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특히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돼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수 학술연구단체인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 필요성을 실감하고 지속적인 e스포츠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학회출범을 추진했다.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e스포츠현상과 학제적(學際的)연구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윈장의 축사에 이어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서강대 게임교육원 최삼화교수, 경동대 송석록교수, 대구대 이학준교수,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황옥철 이상호교수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황옥철 회장은 “앞으로 두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 할 것"이라며 "한국연구재단에 한국e스포츠학회 등록을 시작으로 학술연구 결과물인 가칭 ‘e스포츠연구지’ 창간호를 올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소장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국e스포츠학회 학술활동의 장을 정례화하기 위해 작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위원장, 최근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원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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