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세계적 문자 연구자들과 연구 성과 공유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최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 인천세계문자포럼에 참석해 문자 연구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최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 인천세계문자포럼에 참석해 문자 연구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인천세계문자포럼은 매년 국내외 저명한 문자 연구자들이 참여해 세계의 문자 연구 동향과 문자콘텐츠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포럼의 전문가 세션을 공동 주관하고 연구진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자문명연구사업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의 현황과 결과를 공유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포럼 둘째 날 열린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문자기호학 기반으로 문자콘텐츠를 연구하는 인하대학교 백승국 교수와 인지기호학랩 연구원들이 세계문자 기호체계와 4차 산업시대의 문자 발전 방향 등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의 단장인 하영삼 교수, 부단장 양영매 교수를 비롯해 강용중, 김학재, 전국조, 조정아 연구교수가 동아시아 문명 발전에 끼친 한자의 영향, 한자 관련 문화콘텐츠와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한자로드의 소통(疏通), 동인(動因), 도항(導航)’이라는 주제로 인문한국플러스 해외지역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언어학과 인문사회학, 인문학과 ICT가 결합하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통한 인문학대중화 및 한자문화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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