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시행전 시범 매장, 내년 수도권·해외 진출 활용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인 테스트매장 '부산 비프 광장점'을 구축했다. 사진=더리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본사 정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인 테스트 매장 '부산 비프 광장점'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더리터의 테스트 매장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본사 정책의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테스트 매장 방문 고객의 연령·지역·성별 정보를 담은 기초 자료들은 신메뉴 개발에 활용된다.

이처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테스트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 효율적인 매장 관리로 매출 신장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더리터의 설명이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동지로 유명한 비프 광장에 위치한 ‘더리터 비프 광장점’은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고객들의 민감한 반응을 신속하게 체크하는데 용이하다.

‘부산 비프 광장점’에 더리터는 내년부터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화이트와 그레이 색감이 어우러진 고급스럽고 세련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2020 인테리어 리뉴얼’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범 적용했다.

지난 20일부터 새롭게 단장된 테스트 매장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리뉴얼’ 정책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더리터는 내년 수도권과 해외진출 등 판로 개척에도 테스트 매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리터 관계자는 “브랜드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테스트 매장’은 더리터의 발전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며 “부산 지역 테스트 매장의 추이를 살펴서 지역별 테스트 매장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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