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1조5506억 원보다 2643억 원(17.05%) 늘어난 1조8149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5095억원, 특별회계는 30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제출 예산규모는 사회복지 6872억 원(37.9%), 환경보호 2612억 원(14.4%), 교통·물류 2408억 원(13.3%), 국토·지역개발 775억 원(4.3%), 문화·관광 905억 원(5.0%), 교육 389억 원(2.1%) 등이다.

특히 교육과 교통·물류 분야가 금년보다 145억 원(59.5%), 689억 원(40.1%)씩 각각 증가해 증액 폭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년 예산안은 내달 16일 열리는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심의, 의결하면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일부 증가했으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과 생활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이 늘어 가용재원 운용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