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의원이 이낙연 총리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사진=김영춘의원실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를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주요 현안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김해 신공항 검증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결론을 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또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부산과 울산, 경남 시.도당 위원장들이 최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의원이 이낙연 총리에게 요청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과 야간운행 제약, 확장성 한계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제기돼왔다”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주민들도 절반 이상이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와의 면담에는 전재수, 김영춘, 김해영, 박재호, 최인호, 윤준호 등 부산지역 의원과 민홍철, 서형수, 김정호, 이상헌 등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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