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정답 확정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수험생들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 시험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이의신청건수가 100건을 넘어섰다.

15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08건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감독관이나 화장실, 필기구 등 시험에 대한 기타 불만이 10여건이었으며, 나머지 글 대부분은 수능 문제나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글이었다.

영역별로 보면 가장 많이 글이 게재된 영역은 사회탐구로 41건이었다.

사회탐구에서는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제기가 많았다. 10번 문제는 사상가 갑과 을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선지를 고르는 문제다. 이 문제의 정답은 ‘2번’이었는데 이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사회탐구 다음으로는 국어영역(31건), 과확탐구 16건, 수학 9건, 영어 5건, 직업탐구 3건, 제2외국어/한문 3건, 등 순이었다.

한국사의 경우는 아직까지 게재된 글은 없었다.

평가원은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중이다. 이후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한다.

이번 수능 이의제기 건수는 지난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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