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전년대비 11% 감소한 4만472명 응시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 응원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4일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효자고 등 3곳의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통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험장 주변은 다소 긴장한 모습의 수험생과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 선.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동문들의 열띤 응원으로 인해 고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의정부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66개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하였고, 의정부역 등 주요장소에 택시 56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전담하는 한편, 몸이 불편한 장애인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 차량도 배정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험장 주변 교통지도를 강화하고, 모범운전자회원 및 녹색어머니 연합회원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교통안전 캠페인과 수험실 입실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안병용 시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의정부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응시자는 54만8천734명이며, 의정부시는 전년대비 11%가 감소한 4만472명이 의정부고등학교 등 8개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