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식 교육장, 진점옥 서장 등 수험생 격려

진도교육지원청 민의식 교육장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진도교육지원청
[진도(전남)=데일리한국 최준호 기자]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3지구 11시험장 진도고등학교 입구에서 후배들을 비롯한 각계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앞두고 7시 경부터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속속 도착했으며, 진도고등학교 교문 앞에서는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응원 함성이 가득했다.

30여명의 후배들은 ‘잘풀고, 잘찍고, 찰떡처럼 찰싹 붙자’ 등 각종 응원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능 잘보세요”, “수능 잘보고 꽃길만 걷자”, “수능 대박”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고사장 입구에서는 진도교육지원청 민의식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긴장을 풀고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응원했다.

민의식 교육감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와준 수험생 여러분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추운 날씨지만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실력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앞서 지난 11일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수능을 치르기 위해 배를 타고 나온 조도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수능일 고사장 입구에는 진점옥 진도경찰서장과 김희동 전남도의원, 이문교 진도군의원도 고사장에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고사장 입구에서는 학생 50여명을 비롯해 진도고등학교 교사, 진도교육지원청, 진도경찰서 등 1백여명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응원에 나서 칼 바람속에 갑자기 불러닥친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진도고등학교에서는 진도 관내 수험생 194명이 시험을 보게 되며, 시험은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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