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9개 대학과 산둥성 22개 대학 참여, 대학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중국 산둥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3~15일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제8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중국 산둥성 교육청과 지난대학 등 22개 대학 및 도내 19개 대학의 국제교류협력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다.

14일 열리는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 발전 세미나에서는 양측의 발표자들이 각각의 주제 발표를 한다.

아주대학교 윤천석 국제협력처 부처장 및 김민구 정보통신대학원 원장이 ‘경기도-산둥성 대학의 학생중심 교육협력모델 연구’를 주제로, 이어 ‘더저우학원’ 두야리 국제교류협력처장이 ‘산둥과 경기도의 새로운 교육협력 규모’에 대해 발표 한다.

이번 대학교류는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지자체 최초로 ‘대학교류협의회’를 공동 발족하고, 매년 상호 교차방문을 통해 대학 간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산둥성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 이후 교육 분야의 교류사업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교류에도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있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와 산둥성 대학 간 발전적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기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도내 1만6,535명의 외국인유학생 중 중국 유학생은 36.4%(6,020명)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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