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구간 연결안 서울시 심의 통과…강동구 삼익맨숀 재건축 수정 가결

서울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지하보행로 계획. 지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서울 광화문역과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건물이 지하 보행로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6일 개최된 2019년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지하보행통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의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단절된 지하 보행 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공공재정을 투입해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5m, 유효 폭 6m의 지하도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보행 편의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이용 시민의 환승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삼익맨숀·삼익파크아파트 정비예정구역. 지도=서울시 제공
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선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아파트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익맨숀아파트는 최고 35층, 용적률 299.99%, 1169세대(소형임대 155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삼익파크아파트는 최고 35층, 용적률 299.96%, 1665세대(소형임대 177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80번지 일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이번 가결 결정으로 고대구로병원은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 2942.7㎡를 지하 6층∼지상 6층 규모의 외래센터동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