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제311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4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내년도 주요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따른 사업비 산출근거 등 시(市) 집행부 전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의 세부일정은 △5일 시설관리공단, 복지문화국 △6일 도시환경사업소, 일자리환경국, 평생교육진흥원 △7일 도시성장전략국,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8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11일 홍보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 순이다.

이희창 의장은 개회사에서 “11월 주요업무 보고와 다음달 있을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주요사업의 목적과 계획, 예산 산출근거가 치밀하고 타당한지 의원 여러분께서 심도있게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양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2019년도 수시분 제5차 공유재산관리계획의 건 등 12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한편, 홍성표 의원은 양주시 남면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9월, 양주시는 업체 두 곳에서 신청한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축 사업을 허가했다”며 “이대로 발전소 건립이 완료돼 가동이 시작되면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과 중금속 등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필연적으로 배출될 수밖에 없어 양주시 전역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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