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사건’ 이춘재 진술한 지역과 100여m 떨어진 곳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A공원에서 경찰이 지표투과레이더 등 장비를 이용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경찰은 2일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 유골 수색을 이틀째 이어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화성시 A공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이 지역은 1989년 실종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양의유류품이 발견된 야산 인근이다.

앞서 ‘화성 사건’ 범행을 자백한 이춘재는 이 곳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김 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앞서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 작업을 통해 특이 사항을 체크했던 곳을 파내는 방식으로 이날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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