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월악·청풍·장회에 이어 5번째…전시관, 청소년센터 등 부대시설 갖춰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류한우 충북 단양 군수(일곱번째), 김정환 ㈜충주호관광선 대표(열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개소식 축하 테잎 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국내 최대 내륙 유람선사 충주호관광선이 단양영업소를 개소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산하기업체인 ㈜충주호관광선(대표 김정환)이 24일 '단양영업소 개소식'을 갖고 유람선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진호 향군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류한우 단양군수 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해 단양영업소의 출발을 축하했다.

단양영업소는 충주·월악·청풍·장회영업소에 이어 5번째이며 단양군 도전리 구경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의 문화마루 건물을 리모델링해 미술전시관, 매점, 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휴양시설로 새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단양영업소에서 운항되는 ‘향군하나호’는 지난 2014년 6월 건조된 117톤급 2층 구조의 유람선으로 최대 19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유람선은 단양영업소 선착장을 출발해 대명리조트, 상진대교, 잔도길,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회항하는 코스로 운항될 예정이다. 왕복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단양유람선 영업소 선착장. 사진=향군 제공
단양군민들은 단양 8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향군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군 관계자는 “24일부터 유람선이 정상 운항되면 단양군민들의 관광인프라와 지역 경제발전이라는 숙원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특히 향군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충주호관광선은 한반도 중원을 흐르는 남한강에 1986년 다목적 댐 건설로 형성된 충주호와 제천, 단양까지 호반위에 펼쳐진 수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뱃길을 열어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오랜 전통의 관광회사다.

충주호관광선은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내륙의 최대 유람선사로 90인승부터 464인승까지 총 6척의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주호관광선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지역주민, 군경, 재향군인회원 등에는 승선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탑승을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 및 할인관련 확인증을 지참하고 해당영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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