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유실된 것은 '관리부실'로, 주한일본대사관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1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환경성은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후쿠시마 인근 임시보관소에 있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엄 위원장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유실된 방사능 폐기물 자루는 56개다. 26개는 회수됐지만, 내용물은 모두 유실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정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측에 관련 사항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요청했다.

엄 위원장은 “다음달 열릴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서도 (방사성 폐기물 자루 유실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면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범정부 차원의 모니터링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ㅎㅒㅆ다.

엄 위원장은 ‘원자력손해 보충배상협약(CSC)’에 가입해야 한다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를 받기도 했다. CSC는 원자력 사고로 발생하는 손해 배상 부담을 국가 간에 나눠서 지는 국제협약이다.

엄 위원장은 “CSC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 전체적인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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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0/21 21:43:56 수정시간 : 2019/10/21 2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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