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경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배우 출신 윤지오 씨가 지난달 경찰에 제출한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17일 MBC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故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 씨의 의사 소견서에는 "윤씨가 한국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라는 의사의 소견이 적혀 있다.

다른 물리치료사 역시 윤지오가 교통사고 부상으로 여행이 힘들다는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후원금 사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등을 받고 출국한 윤지오 씨 송환을 위해 캐나다에 수사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한 차례 기각됐던 체포영장도 보강수사가 끝나는 대로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지오 씨에 대해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 씨는 이에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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