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진=연합뉴스

윤지오가 고(故) 설리를 언급한 악플을 공개하며 사이버 테러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캡처된 메시지는 윤지오에 대한 욕설과 "너가 죽었어야 한다" "설리처럼 이쁜 애를 왜 데려갔을까"란 내용이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광기어린 광대보다 못한 악플과 취재에 분노한다"며 "당신들이 불쌍해서라도 선처 없이 모두 (법적 대응)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이어 "더 아시는 까판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부디 게시물과 계정을 신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자신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사이버테러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윤지오가 명예훼손 및 사기 혐의로 피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를 자처했으나 '거짓말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그는 "건강상 이유로 한국에 갈 수 없다"며 계속해서 캐나다에 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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