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드래곤밸리 페스티벌 행사 전경. 사진=부경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경대학교는 16일 오후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1층 여의주홀에서 제2회 드래곤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캠퍼스 하나를 기업에 통째로 개방해 신산학협력 및 창업 플랫폼인 드래곤밸리로 조성한 부경대가 산학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산학축제’다.

이 자리는 드래곤밸리 입주 기업이 5년 새 65개에서 341개로, 종사자 수는 222명에서 15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부경대가 드래곤밸리 입주 기업, 대학, 공공기관, 기업단체 등 관계자들과 함께 상생발전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드래곤밸리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드래곤밸리에는 기업들을 비롯, 부경대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드래곤URP+사업단,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단, 도장방식융합기술단, 부산창업지원센터 등이 자리 잡고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로 친선 체육대회와 기업 제품 홍보 등 비즈니스행사가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드래곤밸리 비전과 각 사업단 사업 내용 공유, 기업 지원 R&D 사업 정보 제공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만찬을 함께하며 산학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서용철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올해 전국에서 2개 대학을 선발하는 교육부 대학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선정으로 입주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Start-up 100’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드래곤밸리를 전국 최대 산학협력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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