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최다’ 환경·에너지 방범·방재 순

2023년 전국체전대비 체감형 서비스 제공

시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와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확대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김해시홍보관.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보건·복지 분야서 가장 많은 스마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18개 부서별로 8대(행정, 교통, 보건·의료·복지, 환경·에너지, 방범·방재, 시설물 관리, 문화관광, 주거)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중이다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헬스케어 등 보건·복지가 11건(22%)으로 가장 많고 미세먼지 알리미 등 환경·에너지, 여성화장실 안심벨 등 방범·방재가 각 9건(각 18%)씩으로 뒤를 이었으며 시설물 관리 6건(12%), 행정과 교통 각 5건(각 10%), 문화관광 4건(8%), 주거 1건(2%) 순이다.

이 중 보건·복지, 환경·에너지, 방범·방재 3개 분야가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시는 스마트시티 50개 과제 중 12개 과제(24%)는 완료됐고 9개(18%)는 추진 중,29개(58%)는 확산 단계에 진입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분류했다.

특히 시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와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확대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스마트서비스 확산과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고도화 추진 △테마형 특화단지 서비스 연계 확산 △개방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3D 기반 디지털 트윈 지능형 가상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방형 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데이터 축적과 개방으로 민간서비스를 발굴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구축된다. 3D 모델링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도시 데이터를 수집해 가상공간에서 분석, 시뮬레이션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확대 차원에서 실시간 수집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상황을 시각화,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조성하고 데이터 수집과 서비스 제공에 필수인 자가통신망과 공공 WiFi, IoT망을 구축해 나간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가 전국 10개 지자체를 스마트도시로 첫 시범 인증할 때 이름을 올린만큼 2021년 상반기 예정인 본 인증도 전국 처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정해 추진한다.

현재 시는 신규 도심의 경우 LH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가야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도심은 올해 국토부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스마트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노후지역의 경우 지난해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인제대학교와 연계해 삼방동 경제지원 스마트타운을 조성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2023년 전국체전과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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