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국회 앞 개최

서울 서초구 촛불집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검찰개혁’, ‘조국수호’를 외치며 서초동 검찰청사 인근에서 열리던 촛불집회가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장소를 옮겨 개최될 전망이다.

16일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는 “오는 19일부터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하는 날까지 매주 토요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국본은 최근 매주 토요일 서초동에서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를 주도한 단체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특수부 축소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 직후인 14일 사퇴하자 국회 앞으로 옮겨 촛불문화제를 계속하기로 했다.

개국본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토요일 집회 후 패스트트랙 본회의 상정을 위해 29일까지 국회 앞에서 2박3일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 개혁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이달 28일까지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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