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는 고객과 토론하며 혁신적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

행정안전부.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국민과 공무원의 정책 토론장,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15일 오후 2시에 세종과 서울의 열린소통포럼 공간(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동 1층,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에서 합동토론 방식으로 ‘정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 누구나 오프라인 포럼에 참석할 수 있고, 광화문1번가 누리집 또는 SNS(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중계를 보며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 대부분이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난제들로 기존의 상명하달식 조직문화와 정부주도 일하는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2018년 3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정부 신뢰도 10위권 진입 등을 목표로 국민과 공직사회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 3대 핵심전략은 △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정책의 모든 과정에 국민의 참여 확대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을 자발적으로 혁신 등이다.

2018년 OECD 정부 신뢰도가 상승하고(18년 25위, 16년 35개국 중 32위) 국민참여 수준도 높아졌으나(18년 31위, 16년 및 17년 37위) 정부혁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OECD 정부신뢰도는 회원국 각 국민 1000명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갤럽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조사다.

광화문1번가 제7차 열린소통포럼 발표내용. 표=행정안전부 제공
정부혁신 지속 추진 및 성과제고가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정부 업무 혁신사례(적극행정 확산, SNS 활용 홍보, 정부혁신어벤져스 활동)를 공유하면서 전문가 제안(함께 일하고 싶은 정부)을 듣고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부혁신어벤져스는 중앙행정기관(43개)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5급 이하 신규 공무원 중심으로 팀을 구성, 정부혁신 아이디어 창출·공유 도모한다.

정부혁신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숙의 토론하는 전문가와 일반국민 그룹 정부혁신국민포럼위원, 새로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선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각 부처 신규 공무원 그룹 정부혁신어벤져스가 참석하여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혁신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행정 내외부 고객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혁신적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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