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 양성 어린이 강사로 활동

경남 김해시는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 입학식을 지난 10일 오후 7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50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 입학식을 지난 1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50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지속가능발전도시 조성 1년차인 시는 지속가능발전 교육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지속가능발전대학을 개설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이날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의 ‘지속가능발전과 목표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10차례 열려 오는 12월 12일 종강한다.

교육 내용은 △지속가능발전(SD)과 목표의 전반적 이해 △환경·경제·사회와 SD △양성평등과 성인지 관점의 SD △공동체마을문화만들기 관점의 SD △도시재생관점의 SD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로컬푸드 △생활 속 지속가능한 실천활동 등이다.

수료 후 강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의 기획법, 교안 만들기도 학습한다.

교육 수료자는 내년 김해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할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 파견강사로 활동한다.

시는 특히 기존 각 분야 강사로 활동 중인 수료자의 경우 지속가능발전 강사가 부족한 부산, 영·호남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양성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전문가들이 김해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지속가능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김해형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 추진 등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