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나무' 멋진 야경 제공...범죄 예방에도 '한몫'

경기도북부청사 인근 의정부경전철 하부에 설치된 LED나무. 사진=김동영 기자 kdy@hankooki.com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가 경전철 하부에 설치한 LED 나무경관조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경기도북부청사 인근을 통과하는 의정부경전철 하부 일부 구간에 시민들의 편의와 야간 안전을 위해 LED 나무로 알려진 '일루미아트리'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설치한 일루미아트리는 재질감이 실제 나무와 비슷해 낮에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멋진 야경을 제공해 지역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두운 야간에 LED 조명이 주변을 환하게 밝혀 범죄예방에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김현수(35)씨는 "조명시설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이곳을 지나가는 것이 왠지 꺼림직 했으나, 이제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며 "좀 더 많은 곳에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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