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독일 출신 교수, ‘태권도 최신 이슈’ 학술토론

지난 4일 와이즈유에서 열린 '제1회 와이즈유 태권도학부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는 지난 4일 양산캠퍼스에서 ‘제1회 와이즈유 태권도학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6월 1일 ‘제3회 영산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를 성공리에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태권도 수련자의 육체적 단련은 물론 정신의 수양, 윤리적인 가치관을 강화해준다는 점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교수·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루이스 산코 교수(삼육대) ‘개인적 영웅에서 국가적인 선수로:태권도로 인한 평화증진 변화)’ △존 존슨 교수(계명대) ‘북한 태권도 훈련과정에서의 무도의 의미’ △스티븐 카페너 교수(서울여대) ‘한국 태권도의 기원과 무도 정신의 과제’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후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에는 송형석 교수(계명대), 존 프랑크 교수(연세대), 우도 뫼니희 교수, 정갑용 교수, 김영일 교수(와이즈유) 등이 토론자로 나서 최근 태권도의 이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부구욱 총장은 대회 축사를 통해 “와이즈유에서 태권도에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태권도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잘 반영하는 교육의 한 분야이기 때문”이라면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면서 정신과 육체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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