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1만415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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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한 고령운전자가 4만3000여명으로 53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4만3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91명과 비교하면 530.5% 급증했다.

지역별로 자진반납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 1만415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0.8% 증가했다. 이어 부산(6893명), 경기남부(5191명), 인천(3033명) 순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진반납이 급증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자진반납 지원책 등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서울과 대구, 인천 등 40여개 지자체는 반납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비 등을 지원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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