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삼척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원덕읍 신남항에 피해가 발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관통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기비스는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9일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840㎞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까지 북상한 이후 12일 밤 도쿄 20㎞ 거리까지 접근해 직격으로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하기비스는 9일 기준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55m, 강풍 반경 4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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