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직무교육을 이수한 35세 미만 오산시 거주자 미군기지에 취업가능해

오산시와 주한미군복지지원협회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했다.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8일 오산지역 청년(35세 미만)에게 영어·직장·위생·안전·마케팅 등의 직무교육을 통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협)주한미군 복지지원협회와 '주한미군 취업연계형 취업교육 공동프로젝트'MOU를 체결했다.

최근 용산 주한미군 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평택시 소재의 미군기지 K-55(오산 Air Base) 내에 새로운 취업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오산지역의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주한미군 복지지원협회와 긴밀하고 신속한 교육생 지원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이번 MOU가 성사됐다.

MOU에는 기지 내 미국기업 취업프로그램으로 토익점수 550점 이상, 35세 미만의 오산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해 영어 등 직무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오산시는 1000만원의 교육비와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주한미군 복지지원협회에서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취업연계사업을 펼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청년에 대한 일자리 확대는 물론, 취업자의 의지에 따라서는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올해에는 30명을 모집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200명 이상의 청년이 미국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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