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유공자 포상, 장학금전달, KBS 축하 공연 행사 등 가져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67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서초동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는 8일 오전 ‘제67주년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서초구 양재동 소재 향군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과 본부 및 산하업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무유공자 포상, 장학금 전달, 안보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날 향군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권영진 대구 광역시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홍장 충남당진시장,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했다.

김회장은 이어 본부 기획행정국 진광진 기획부장 외 30명에게 공로휘장을, 재향군인상조회 경영지원부 우혜숙 대리 등 각급회 근무유공자 222명에게 향군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후 김 회장은 각 지역에서 추천된 성균관대학교 김민성 학생 등 25명에게 향군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향군은 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및 향군 정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학업이 우수한 대학생 등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2012년 ‘재단법인 향군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180명에게 8년 동안 1억73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김진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미래도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인 국가안보 활동을 전개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향군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국 각급회 및 해외지회도 자체 기념식을 갖고 회원 상호 친목 도모와 함께 안보결의로 제2안보 보루로서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향군은 오전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KBS 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임직원 및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문화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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