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오는 2023년까지 9800억원 들여 민관합동으로 개발…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도 조성.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97만5000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김포시가 제출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승인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 풍무지구 위치도= 경기도 제공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이 등이 민관합동으로 980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사우동 일대 97만5000여㎡ 부지에 6923 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 풍무지구 토지이용계획도=경기도 제공
이 사업은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도는 지난달 27일 개통된 김포 도시철도(골드라인)와 맞물려 도시개발이 진행될 경우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기능이 활성하 되고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8분 이내에 도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지역의 교육수요와 문화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교 유치 등 특색있는 도시공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에 맞춰 김포시가 교육과 문화, 업무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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