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태풍 미탁으로 인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부산 사하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과 식당, 공장 건물 3곳을 덮쳤다. 주택에는 일가족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식당에는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60대 직원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에 3명, 식당 건물에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는 606명을 동원해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현장을 덮친 토사와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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