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개천절인 3일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바람이 곳곳에 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지리산부근과 동해안 지역에 시간당 50mm(국지적으로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낮에 내일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2일부터 3일까지)은 경상도·강원 영동 지역은 100~300mm, 강원 영서·충청도· 전라도 지역은 50~150mm, 서울·경기·제주·북한 30~80mm 등으로 예보됐다.

또한, 전일부터 내일(4일)까지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25~160km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제주도와 일부 도서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80km 이상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울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세종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울산 28도 △창원 29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0시 현재 태풍 ‘미탁’은 목포 동쪽 약 80km 육상에서 시속 33km로 동북동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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