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정부간 국제회의 유치로 부산 MICE 도시 인지도 강화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한국과 메르코수르 남미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1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1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과 메르코수르 양측은 2018년 5월 서울에서 협상을 개시한 후 올해 7월까지 3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으며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4차 협상에서 한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위생검역(SPS), 정부조달 등 주요 분야별 협상을 통해 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 최근 도시인지도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간 국제 행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지난 8월 아르헨티나 대사관저를 방문, 한국측 대표와 메르코수르 4개국 대사 대상으로 부산 MICE 인프라와 부산 개최시 지원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부산시와 공사는 같은달 산업통상자원부 개최지 현장실사를 지원했고 이번 행사 개최기간 동안에는 참가자 대상 관광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장은 “오는 11월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부간 행사를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정부간 행사를 부산에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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