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 “대법원 현명한 판단 기원”

이재명경기도지사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전국특성화고졸업생 노동조합이 30일 이재명경기도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새로운 경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란 도정 슬로건 아래 도민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오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 기본소득 제공,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등은 우리사회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이어 “이렇듯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 걸음을 뗀 도지사에 대해 당선 무효형을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은 대다수 경기도민들의 눈높이에선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또한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들은 이미 선거기간 중에도 몇 차례 존재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감안하고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면서 “이는 도정 운영과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유권자들은 이미 선거운동 과정에서 판단을 끝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이어 “그럼에도 1심 판결의 무죄를 뒤집어 2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한 것은 사법부의 권력으로 경기도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경기도내 청년들과 노동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새롭게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사업들은 좌초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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