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콩 소비 및 콩을 이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 활성화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로 제조한 콩 마카롱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및 이를 이용한 마카롱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3개 민간업체에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통상실시 계약식을 맺고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파주 아들리에, 류재은베이커리, 연천 효연재 등 3곳이라고 도 농기원은 설명했다.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처리 콩 분말 제조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를 2018년 특허출원 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콩 분말은 아몬드가루나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콩 주산지인 파주와 연천에서 베이커리 교육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이들 3개 업체는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해 콩 분말 이용 마카롱이나 다양한 쿠키 제품을 만들어 자체매장과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정현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의 개발로 파주시 특산물인 콩 수요가 증대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의 지원을 통해 경기농산물 활용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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