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특보는 모두 해제…중부지방·전라도 오후부터 맑아져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인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동해먼바다를 제외하고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되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경상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6도, 수원 16.9도, 인천 17.4도, 강릉 14.3도, 속초 18.6도, 광주 17.7도, 목포 18.7도, 여수 18.2도, 대구 18.6도, 대전 16.4도, 부산 17.3도, 울산 17.3도, 창원 17.9도 제주 20.3도 등이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평균 풍목 35~60km/h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는 오늘 오전에 풍랑특보로 변경되겠으나, 내일(24일)까지 바람이 55~9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9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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