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방문해 브리핑 받아…소방당국, 평화시장서 16시간째 잔불진화 작업 중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중구 신당동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재난본부의 브리핑을 받은 뒤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의류매장) 3층뿐만 아니라, 다른 점포들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예비비 투입도 검토하고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와도 협력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태풍이 본격화되기 전에 완전히 진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16시간째 잔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8분께 6층 건물의 의류매장(3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오전 1시 41분께 진화됐으나,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던 오전 6시쯤 다시 발화했다. 오후 5시 현재까지도 건물 사이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초기 진화 과정에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구조됐고, 2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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