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1시41분께 1차 진화 후 재발…인근 쇼핑몰 상인들 모두 대피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22일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이 넘게 진압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8분께 6층 건물의 의류매장(3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오전 1시 41분께 진화됐으나, 잔불 정리 중 오전 6시쯤 다시 발화했다.

이에 시장 건물 3개 중 2개동 점포로 화재가 확산됐고, 오전 7시에는 인근 광희패션몰 상인들이 모두 철수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차 28대, 소방관 82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평화시장이 자리한 중구 마장1로는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앞서 초기 진화 과정에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구조됐고,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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