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8년 소년보호사건 중 폭행사건 증감추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의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와 강도 사건은 줄어든 반면 폭력 범죄와 성범죄 등 강력사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원이 발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년보호사건 중 폭행 사건은 총 1779건으로 2009년 465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해 사건도 2009년 1255건에서 지난해 1341건으로 늘었습니다.

또 다른 강력범죄인 성범죄 사건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2009년 1031건이었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사건은 지난해에 1276건을 기록했다.

반면 청소년 범죄 중 절도와 강도 사건은 큰 폭으로 줄어 2009년 1227건에 달했던 청소년 강도 사건은 지난해 137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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