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일치와 더해 정황적 증거로 힘보태
  • 화성사건 용의자, 수감 전 화성에서 거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의 유력 용의자 A씨가 오랜 기간동안 화성에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본적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재 화성시 진안동)이다. A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다.

화성사건의 1차 사건 피해자는 1986년 9월15일 발견됐고 마지막 10차 사건의 피해자는 1991년 4월3일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A씨가 이 사건의 진범이라면 23세부터 28세까지 범행을 저지른 뒤 30세 때 청주로 이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화성에서 살던 A씨는 1994년 1월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A씨의 이러한 거주 기록은 그의 DNA가 모방 범죄로 드러난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3차례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사실에 더해 A씨가 이 사건 진범일 정황적 증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나 A씨가 처제 강간살인으로 수사를 받을 당시, 청주 경찰이 A씨가 청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살았던 화성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A씨가 당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A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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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19 22:22:47 수정시간 : 2019/09/19 2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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