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발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변화와 혁신 이끌어 가겠다" 포부 밝혀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손경식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젝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신임 대표이사에 손경식 전(前) 의정부시 부시장이 취임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18일 국제회의장에서 안병용 시장(예술의전당 이사장)과 안지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게 된 손경식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과(석사), 대진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박사)를 졸업했으며, 1975년 인천시 근무를 시작으로 경기도 기획행정실 기획예산 담당관, 통일부 근무를 거쳐 2014년부터 의정부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창조도시 의정부를 견인하고 다양한 문화사업 발굴과 문화정책을 추진한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실시한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서 2020년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조직을 획기적이고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아 향후 3년간 의정부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손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출범 20주년을 앞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재단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손 대표이사는 △시민 문화 욕구 충족과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재단의 활동 영역 확장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연환경 조성 △문화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단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 등의 경영목표를 피력했다.

더불어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으로 의정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은 "문화재단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 그동안 손경식 대표이사가 보여준 경영마인드와 덕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가꿔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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