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집회 효과·현실성 등 고려해 결정”

제3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서울대 총학생회는 15일 추가 사퇴 집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은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집회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학 관계자는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3차례 열렸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지만, 이후 열린 두 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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