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의원들이 11일 NH농협은행 양주시청 출장소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이희창 의장을 포함한 의원 8명 전원이 11일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NH-Amundi(아문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분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일명 ‘애국펀드’로도 불린다.

시의원들은 이날 NH농협은행 양주시청 출장소를 찾아 오주학 NH농협 양주시지부장, 임상혁 출장소장에게 펀드의 개요와 취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펀드에 가입한 뒤,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희창 의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급속도로 발전해왔지만 지나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펀드 가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튼튼한 산업구조 형성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필승 코리아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 가입 이후, 지난달 말 펀드 가입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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