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 등에는 9일부터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100∼200㎜, 일부 많은 곳은 최대 300㎜ 이상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경북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30∼80㎜, 전라도와 경상도에는 5∼40㎜이다.
중부지방은 오전 6시 이전 새벽이나 오후 늦은 시각에 시간당 50㎜를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대륙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폭이 매우 좁은 강수대가 동서로 형성되면서 강수집중구역이 남북으로 매우 좁게 형성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인근지역은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는 등 지역간의 강수량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광주 30도 등이다.
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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