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열려…27개 전문기관
·100여명 전문가 특강,32개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 등 준비돼 있어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국내 최대 기후변화 부문 행사인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가 5~6일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KRIC)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녹색기술센터(GTC)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탄소전략기술과 산업을 통해 우리 사회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27개 전문기관이 행사 주관기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총 100명의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강연과 32개의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 날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한왕기 평창군수 등의 축하 및 환영사와 저탄소자립도시 이행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특별강연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저탄소사회와 에너지전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기술과 산업’을 주제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킬라파티 라마크리스나 GCF 전략기획국장, 정서용 교수 등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펼쳐진다.

행사기간에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각종 심포지엄과 포럼도 열린다. 5일에는 한국기후변화학회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주관의 ‘에너지부문의 저탄소 전략’,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위한 모형 개발 및 활용’ 포럼 등이 진행된다.

또 6일 오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는 ‘탄소광물 포럼’,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저탄소사회를 위한 스마트시티 심포지엄’, IBK기업은행과 한국탄소금융협회가 주관하는 ‘탄소금융의 미래와 블록체인’ 포럼이 열린다.

연계 행사도 동시에 마련됐다.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한국서부발전 후원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일자리’강연이 펼쳐지고, 이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초등학생 대상의 ‘기후지구과학 체험경진사생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배우 박진희 씨를 게스트로 ‘에코지니와 함게 하는 저탄소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지휘하고 있는 대한민국 탄소포럼 운영 사무국의 이충국 박사는 “행사 당일 비 예보가 있지만, KTX 진부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모든 행사가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 기후변화 연구동향과 기후변화와 연계된 각종 산업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