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에 소명 요구…의협, 이르면 오늘 윤리위 열듯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가 입장문을 들고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 관련 의혹을 두고 의료계가 진상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리학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A교수에게 논문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인 조씨의 기여도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에 돌입했다.

병리학회는 대한의학회 권고에 따라 조씨의 제1저자 자격을 확인하고 있다. 병리학회는 논문 책임저자이자 조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시절 지도교수인 A씨에게 조씨 등 공동저자들이 논문에 기여한 역할을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해당 연구의 연구기간과 조씨가 연구에 참여한 기간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이는 조씨가 2주간 참여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시기가 해당 연구의 연구기간이 종료된 이후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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