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 부학장 일행 4명, 북극해항로 관련 국내 연구동향 파악

와이즈유 북극물류소에 23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진 일행이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에 23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진 일행이 방문했다.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날 하버드 경영대학원 포레스트 레인하트 부학장과 소퍼스 레이너트 교수 등 일행 4명이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정책과 연구동향에 대한 인터뷰를 위해 와이즈유 북극물류연구소를 방문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중 하나로 매년 수업에서 사용할 교재를 위해 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일행은 이번에 우리나라의 북방경제 정책에 관한 사례를 개발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북극해항로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과 국내 연구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와이즈유 북극물류연구소를 찾았다.

와이즈유 북극물류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 가스공사 등의 연구지원을 받아 북극항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이래 매년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노르웨이·일본·중국과 함께 4개국 북극항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원 소장(해운항만물류학과 교수)은 "올해부터 해운항만물류학과에 ‘북극과 글로벌 물류’라는 교과목을 개설해 북극항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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