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산단 기업유치 위해 협조 요청

부산 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세계 일류 방사선 기술 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조성 중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홍보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22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기장군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사업 현황 및 분양 사항을 설명했다. 또 부산 경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부산상공회의소가 기장군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산업의 원동력이 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방사선 및 파워반도체 관련 강소기업들이 입주 할 수 있도록 부산 경제인들의 관심을 적극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분양 특별 대응 TF팀을 조직하고 분양 홍보 사절단을 구성하여 지난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시작으로 발로 뛰는 분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약148만㎡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 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방사선 기술 산업의 집적화 단지이다. 수출용신형연구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동위원소 연구센터 등 방사선 기술 핵심 국책시설과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가 산단 내 위치한다.

또 부산-울산 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연결된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관광·문화·상업시설을 갖춘 주거단지가 산단 주변에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조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121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를 기장군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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